한국 찬송가 개척한 작곡가 구두회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등 한국 찬송가를 개척한 작곡가 구두회(97)씨가 지병으로 지난 24일 별세했다. 일본 도쿄제국고등음악학교를 거쳐 미국 보스턴 음대와 대학원을 나온 고인은 1960년대 후반 벗을 생각나게 하는 달이라는 뜻의 가곡 '사우월(思友月)'을 작곡해 유명세를 탔다. 1980년대 중반까지 서울음악제를 통해 우리 가곡의 우수성을 알렸고, 숙명여대 음대학장을 지냈다. 유족으로 아들 자경(카이스트 명예교수)·자윤(한양대 명예교수·LS전선 사외이사), 딸 진경(미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