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독일 베를린과 뮌헨을 잇는 고속철도가 개통됐다. 약 13조원을 투자해 6시간 걸리던 두 도시 간 이동 시간을 4시간으로 줄인 대역사(大役事)였다. 독일은 남부럽지 않은 SOC(사회간접자본)를 갖춘 나라다. 그래도 도로·철도를 계속 촘촘히 깔고 보수한다. 올 한 해 도로·교량에 작년보다 4% 늘어난 37조원을 투자한다. 지난달 프랑크푸르트와 쾰른 인근의 아우토반을 달릴 기회가 있었는데, 곳곳에서 활발한 도로 공사가 인상적이었다.SOC에다 주택 건설까지 붐을 타면서 요즘 독일은 경기(景氣)가 부쩍 살아났다. 양대 건설 단체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