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유한국당 초·재선 의원 모임에서 갑자기 '출산 주도 성장'이란 말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가 공무원 증원에 들이는 막대한 예산을 출산 장려에 쓰면 좋지 않겠느냐'는 아이디어 차원의 얘기였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당내 재선 의원과 논의를 거쳐 지난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출산 주도 성장론을 집어넣었다. 측근들은 "논리가 탄탄하지 않아 발표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했지만 김 원내대표가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그는 연설에서 "지난해 출산 마지노선인 출생아 수 40만이 무너진 데 이어 올해 출산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