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우리 애 주양육자가 누구야!"어느 날 업무와 육아 부담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아내가 외쳤다. 육아는 내가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아내와 함께하는 일이라는 생각은 갖고 있다. 그러나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고, 아이 목욕시키는 일을 '나는 서투니까'라는 핑계로 미룬 게 사실이다. 아내의 불만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엄마가 지는 부담우리는 생후 18개월 딸을 키우는 기자 부부다. 맞벌이다 보니 누가 더 육아에 기여하는가를 놓고 가끔 아내와 갈등이 생긴다. 아내도 나도 똑같이 취재기자로 일하지만 어린이집 비용 지원 신청, 새로 생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