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 진도 7의 강진으로 259만 가구 섬 전체가 '블랙아웃(대규모 정전)'된 홋카이도(北海道)에 도착했다. 삿포로의 신치토세(新千歲) 공항이 폐쇄돼 북쪽으로 200㎞가량 떨어진 아사히카와(旭川) 공항을 이용해야만 했다. 비행기에서 읽은 마이니치신문 사설은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 때도 이런 정전은 없었다. 어떻게 발전소 한 곳의 문제로 홋카이도 전역이 정전될 수 있느냐"며 개탄했다.아사히카와시에서도 열차와 버스가 운행을 중단한 상태였다. 1시간 넘게 수소문한 끝에 어렵게 소개받은 A씨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