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은 일본 정부가 지정한 '통계의 날'이다. 이날엔 1870년 일본 최초의 근대적 통계로 일컬어지는 '부현물산표(府縣物産表)에 관한 포고'가 발표됐다. 당시 조사에서 일본의 생산이 농산물 61%, 공산물 30%, 원자재 9%로 구성되어 있음이 파악됐다. 일목요연한 수치를 눈앞에 둔 근대화 설계자들은 농업 국가 일본의 공업 국가 전환에 국가의 명운이 달려 있음을 명확히 인식했다.그때까지는 용어가 혼란스러웠다. 나라 형세를 정리한 표라는 의미에서 정표(政表), 표기(表紀) 등을 혼용했고, 'statistics'를 번역한 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