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이라크가 혁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이란을 공격했다. 이란은 고립무원이었다. 서방은 반미로 돌아선 이란을 멀리했고 주변국은 이슬람혁명의 확산을 두려워했다. 이란이 공산당을 탄압하자 소련도 등을 돌렸다. 그때 북한이 손을 내밀었다. 1982년에만 북은 T-62 탱크 60대, 지대공·대전차 유도탄, 다연장로켓포 같은 무기 3억달러어치를 대주었다. 특수전·탱크 교관도 수백 명 보냈다. 1989년 평양을 찾은 하메네이 대통령은 김일성에게 '전후 복구 참여'란 선물을 안겼다. 북은 '이란 특수(特需)'를 누렸다. 하메네이는 지금 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