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LG, 프로야구 잠실 '한 지붕 두 가족'이 시험대에 올랐다.6일 현재 두산은 1위로 우승에 다가서고 있고, LG는 4위로 가을야구 커트라인 안에 들어 있다. 그동안 내재됐던 불안 요소가 표면으로 떠오르고 있어 문제다.두산은 7월 이후 15승10패(공동 3위)를 기록했다. 팀 타율(0.325)과 득점(161점) 1위라는 공격력 덕분이었다. 그러나 투수력은 심각했다. 팀 평균자책점(6.15)이 10개 구단 중 9위였다. 7월 각각 3승을 올린 선발 투수 셋 중 조쉬 린드블럼만이 평균자책점 2.78로 안정적이었다. 세스 후랭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