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통구이 되는 건 아닐까. 온몸을 볼록렌즈로 쬐는 듯하다. 다행히 상대편 타자가 방망이를 헛돌려 공수(攻守) 교대. 얼른 뛰어 들어가야 할 더그아웃 그늘이 외야에선 어른어른 멀다. 한여름에도 팀마다 서너 경기 치르는 사회인 야구, 할 때마다 신통하다. 어찌 이런 땡볕에.쓰러지지 않으면 다행이다 싶은데, 감독이 막판에 등판(登板)할 준비 하란다. 이른바 '마무리 투수'(전문 선수와는 다른 차원이니 오해 마시라). 아무튼 사전에 없으므로 이렇게 띄어 써야 맞춤법에 맞는다. 합성어도 전문용어도 아니고, 그냥 두 낱말이라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