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요즘 60개 대기업 계열사 2000여 곳을 대상으로 일제 공시(公示) 점검을 하고 있다. 과거 3년간 1억원 이상의 모든 거래 내역을 제출받아 샅샅이 살핀다. 점검 과정에서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가 포착되면, 직권 조사권을 발동해 곧바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한 대기업 임원은 이에 대해 "발가벗겨진 채 일렬로 서 있는 것 같다"며 "대기업들 모두 고개 숙인 채 '걸리지만 말아달라'고 기도하는 심정"이라고 했다.이렇게 '저승사자' 노릇을 하는 공정위는 얼마나 깨끗할까. 공교롭게도 지난달 30일 공정위의 전직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