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울 것을 배우고 배워서 안 될 것을 안 배워야 잘 배운 것이다. 진후산(陳后山)이 '담총(談叢)'에서 말했다. "법은 사람에게 달린 것이라 반드시 배워야 하고, 교묘함은 자신에게 달린 것이니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法在人故必學, 巧在己故必悟)."나가노 호잔(豊山長野·1783~1837)이 '송음쾌담(松陰快談)'에서 이렇게 부연한다."법(法)과 교(巧), 이 두 가지 공부는 어느 하나도 빠져서는 안 된다. 대개 법은 사우(師友)가 곁에서 탁마(琢磨)하지 않으면 법도를 얻어 알 수가 없다. 이 때문에 반드시 배워야 한다. 하지만 운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