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청년 실업률과 경기 침체, 불안정한 정치. 크로아티아는 지난 20년간 각종 몸살을 앓으며 인구가 6% 줄었다. 설 곳을 잃은 젊은 세대가 새 삶을 찾아 조국을 등졌다. 인구 416만의 유럽 소국(小國)은 웃는 날보다 얼굴 찌푸릴 날이 많았다. 그래서일까. 2018년 여름, 크로아티아가 러시아월드컵에서 쓴 '기적'은 단순한 축구가 아니라 그들 삶에 내린 한 줄기 희망이었다. 주요 외신은 "천국에서 크로아티아로 날아온 선물"이라고 전했다.크로아티아는 16일 (한국 시각)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2대4로 아쉽게 지며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