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중앙 정치에 휘둘리면서 인물과 공약은 뒷전으로 밀리고 정당만 보고 찍는 '묻지마 투표'로 진행됐다는 의미다. 지난 6월 17~18일 본지가 케이스탯리서치(옛 월드리서치)와 함께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사후(事後) 조사 결과는 6·13 지방선거 투표 행태와 승패 요인을 보여준다.◇절반이 지방의원 이름 모른 채 투표6·13 지방선거는 광역단체 17곳 중 14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이번 조사에서 시·도지사 선거에 참여한 투표자에게 자신이 찍은 후보의 공약을 알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