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던 섬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예술이란 새 옷 입고 색다르게 변신한 풍경 때문이다.제주도 남서쪽 모슬포 운진항에서 배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 봄이면 싱그러운 청보리밭 펼쳐지는 가파도다. 2012년 제주특별자치도와 현대카드가 시작한 '가파도 프로젝트'를 통해 섬의 풍경은 조금씩 바뀌었다. 가파도의 관문인 여객선 매표소가 섬의 지평선과 어우러진 감각적인 모습으로 다시 지어졌다. 가파도를 찾은 관광객을 위한 레스토랑과 스낵바, 가파도 프로젝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룸이 생겼고 주민을 위한 어업센터와 농협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