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는 제 목소리예요."2006년 미국 클래식계 최고 권위 상인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을 수상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40·사진)은 한국계 2세다. 어린 시절은 불운에 가까웠다. 어릴 적 열병으로 지적장애를 앓은 그의 어머니는 미국에 입양된 6·25 전쟁고아였고, 미혼모로 그를 낳았다. 늘 어려운 형편에 어머니의 나라까지 알아볼 기회는 요원했다. 가끔 할머니가 담가준 김치로 동방 어딘가에 있을 한 국가를 어렴풋이 상상해볼 뿐, 한국말은 한마디도 못 했다.어려운 형편이었지만 늘 긍정적이었다. 어눌한 말투의 어머니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