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서신면 앞바다에 유유히 떠 있는 제부도. 인구 600명, 면적 0.97㎢에 불과한 이 작은 섬이 전국에 이름을 알린 건 흔히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해할(海割) 현상 때문이다. 하루 두 번 썰물 때면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한 풍경이 보는 이의 마음을 홀린다. 거기에 낭만적인 일몰, 때묻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고 수도권과 가까워 주목받았다.찾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섬은 한때 뻔한 관광지가 되는 듯했다. 2016년 시작된 '제부도 명소화를 위한 문화예술섬 프로젝트'는 변화를 가져왔다. 섬 본연의 모습을 살리되 디자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