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문장조차 이해 못하는 건 알겠는데, 맥락 없이 말꼬리 잡지 마세요."(대변인)"비열하기 짝이 없네." "당신이 자식 키우는 부모야?"(기자)미국 백악관의 14일(현지 시각) 정례 브리핑 때 세라 허커비 샌더스(35) 대변인과 취재진 간에 벌어진 설전이다. 미국 권력의 심장부에서 대변인과 출입기자 사이에 이런 살벌한 대화가 오간다는 것은 정권과 국민의 관계가 어떤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편으로 미국 언론의 권력에 대한 비판이 얼마나 지독하고 치열한지도 알 수 있다.발단은 이날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멕시코 국경을 넘어온 불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