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14일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번 선거는 새 정부 1년 만에 치러졌고 정권 지지율도 높아 야당에는 힘들 수밖에 없었다. 선거 기간에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것도 여당에 민심이 더 쏠리게 했다. 그러나 그렇게만 보기에는 참패의 정도가 너무 심하다. 한국당은 17개 시·도 지사 중 대구·경북을 빼고 한 군데도 이기지 못했다. 부산·울산·경남도 졌다. 진 적이 없던 서울 강남구를 포함해 서울 25개 구 중 24곳을 여당에 내줬다.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인 경북 구미시장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