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그룹 '동물원' 출신 싱어송라이터 겸 정신과의사 김창기(55)와 그의 의대 선배인 이범용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창고'의 셀프타이틀 앨범이 발매 21년 만에 고음질 한정판 LP로 처음 나왔다. 타이틀곡 '난 이전의 내가 아냐'와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 장을 살게' 등 당시 큰 인기를 누린 대중음악사의 명반으로 통한다. 김창기는 데뷔곡 '거리에서'를 시작으로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혜화동' 등 동물원의 히트곡을 작곡한 주인공이다. 평범하지만 세밀한 상상력으로 일상의 진솔한 주제들에서 솔직하면서도 회상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