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경쟁했던 다른 발레리나들이 다들 너무 예쁘고 춤도 잘 추더라고요. '역시 발레는 서양 사람들이 하는 건가 보다' 싶어 우울했는데 제가 상을 받을 줄이야…."5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무용상 '브누아 드 라 당스(춤의 영예)' 시상식에서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받은 발레리나 박세은(29)은 "꿈만 같다. 믿기질 않는다"고 했다.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 제1무용수인 그는 6일 모스크바 공항에서 파리행 비행기를 기다리다 전화를 받았다.그는 세계 4대 발레 콩쿠르 중 미국 잭슨,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