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사리지 않고 뛰는 신예들의 헌신적인 움직임, 그리고 필요할 때 '한 방'을 터뜨린 에이스의 존재감. 오랜만에 축구 맛을 느끼게 해준 밤이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1위)이 28일 온두라스(59위)와 벌인 평가전에서 손흥민·문선민의 연속 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의 시원한 공격에 대구 스타디움을 찾은 3만3000여 관중은 뜨거운 파도타기로 화답했다.권창훈과 김민재, 염기훈, 이근호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하면서 대표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은 신태용 감독은 이날 실험적인 라인업을 들고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