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주일(駐日) 한국 기자단 대표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았다. 동일본 대지진 발생 2년 8개월이 된 시점이었다. 일본 정부가 "원전 내 핵연료 제거 준비 장면을 공개하겠다"며 각국 특파원단 20명을 초청했다.원전 현장에 도착하기 무섭게 특수 내의와 방호모·방호복, 특수 양말 두 켤레와 장갑 세 개, 전면마스크가 제공됐다. 취재진은 각자 준비해온 휴대용 방사선 선량계도 들었다.도쿄전력 관계자를 비롯한 원전 전문가들이 따라붙었다. 이들은 현장을 이동할 때마다 피해·복구 상황을 설명하고, 방사선량 수치를 알려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