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김정은이 중국 다롄의 방추이섬을 찾았다. 그가 담배를 손가락 사이에 낀 채로 호텔 안 한 장의 사진 앞에 멈춰 서 있는 장면이 조선중앙TV에 비쳤다. 덩샤오핑이 중간에 있고 오른편에 후야오방 당총서기, 왼편에 김일성 주석이 앉아 있다. 이 사진은 1983년 9월에 찍은 걸로 돼 있다.이때는 북한이 개혁 개방을 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 있었다. 개혁 개방을 막 시작했으나 보수 세력의 강한 저항을 받은 덩샤오핑은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이 중국처럼 개혁 개방으로 나가주면 큰 힘이 되리라고 판단, 김일성을 설득하기 위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