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만원 관중 앞에서 실책을 쏟아내면서 졸전을 펼친 끝에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SK는 2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5-7로 졌다. SK는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면서 21패째(30승)를 기록, 한화에 다시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SK는 이날 실책을 5개나 쏟아냈다. 특히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초 결정적인 실책을 2개나 저지르면서 한화에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SK의 내야 수비는 경기 초반부터 불안함을 노출했다. 경험이 적은 박성한이 유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