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낙마 이후 '금융 개혁'이 뉴스 실시간 검색어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한동안 잊혔던 이 말이 새 생명을 얻은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功)이다. 문 대통령은 김 원장이 도덕성 논란으로 궁지에 몰리자 이례적으로 대통령 입장문을 발표했다."논란을 피하는 무난한 선택이 있을 것입니다. 주로 해당 분야의 관료 출신 등을 임명하는 것입니다. 한편으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분야는 외부 발탁으로 충격을 주어야 한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인사권자의 고충을 토로하고자 한 건데, 관료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 대목이 화근이 됐다.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