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기로 했던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5명의 북측 대표단에는 김윤혁 철도성 부상(副相)이 들어가 있었다. 낙후된 철도 재건이 북한의 최우선 관심사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북핵 문제의 실마리가 풀려가면 남북 경제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판문점 공동선언문에도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문제는 남북 모두 '철도 연결'이라는 두루뭉술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단 시작하면 단순히 끊어진 철길을 잇는 수준에서 그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북한 철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