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3일에서 25일 사이에 기상 조건을 고려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핵실험장 폐쇄를 택일한 것으로 보인다. 북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풍계리 핵실험장의 1번 갱도에서 한 차례, 2번 갱도에서 다섯 차례 핵실험을 실시했다. 풍계리 폐쇄는 앞으로의 핵실험을 막는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이 과정이 불가역적 방법으로 투명하게 진행되면 북한 비핵화의 상징적인 첫 조치가 될 수 있다.그러나 북이 지난달 노동당 회의에서 밝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