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지난 1년간의 '적폐 청산' 결과를 발표하고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현 정권은 적폐 청산을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맨 앞에 내세우고 다시 그 첫째로 '박근혜 재판' 대처를 꼽았다. 실제 그대로 진행돼 전(前) 정권 사람들을 이 잡듯 뒤져 검찰에 넘겼다. 전직 대통령 두 사람이 감옥에 갔고 두 정권에서 일한 공직자 등 110명이 기소됐다. 1년간 검찰뿐 아니라 경찰, 국정원, 감사원, 국세청, 공정위 등 사정(司正) 기관이 총동원되면서 하루라도 압수수색·계좌추적·체포·구속이 없었던 날을 찾기 드물 정도다. 청와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