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다시 총리직에 오른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는 올해 7월, 만 93세가 된다. 마지막 다섯 번째 총리 임기를 마친 2003년에도 이미 78세의 고령이었다. 야당 지도자로서 격렬한 선거운동을 치르고 승리를 거머쥔 아흔 넘은 마하티르의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작년 1월 당시 야권 연합 희망연대(PH) 소속으로 나집 라작 총리 반대 운동을 주도하던 마하티르를 인터뷰했을 때 그는 건강 비결로 '소식(少食), 금주, 금연'을 꼽았다.마하티르는 당시 인터뷰에서 "사료를 적게 먹인 원숭이들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