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직장인 이수현(여·30)씨는 매주 금요일 퇴근길에 동네 편의점에 들러 주말용 식료품을 구매한다. 갈색 페트병에 든 맥주와 탄산수, 즉석 밥 등이다. 이씨는 "혼자 먹고 마시는 것들이어서 소포장 물건을 많이 사게 된다"면서도 "플라스틱과 비닐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만 종류별로 잘 분류해서 버리니 재활용이 잘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착각이다. 이씨가 주로 구매하는 물품의 대부분은 재활용이 원천적으로 어려워 소각이나 매립 처리되기 때문이다.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에 따르면 국내 생산된 페트병 중 재활용이 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