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권도의 아버지'라 불리던 이준구(86) 선생이 엊그제 세상을 떠났다. 필자는 10여년 전쯤 월간지의 주선으로 이준구 선생과 대담을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 이후로 이소룡은 정무문, 당산대형 같은 영화 찍어서 스타가 되었는데, 선생님도 영화 좀 찍으시지 그랬어요? 나도 영화 찍었지. 그런데 뜨지를 않았어. 나는 좀 못생겼잖아. 인물이 안 돼서 못 떴어."이준구 선생과 이소룡은 1960년대 후반 미국의 무술대회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가라테 챔피언십이라는 대회였다. 두 사람은 특별 게스트로 초청을 받아 약속 대련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