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고속철(SRT) 운영사인 SR 이승호 사장이 최근 정부에 사의를 표했다고 한다. 임기 절반도 채우지 않은 상태다. "SR과 코레일 경쟁이 산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해온 이 사장이 물러나려는 것은 정부로부터 압박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그동안 대통령 공약 사항인 SR과 코레일 통합을 강조해왔다. 운동권 출신 코레일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불법 파업으로 해고된 노조원을 복직시키더니 철도 경쟁 체제를 없애겠다고 했다.재작년 말 출범한 SR로 국내 철도 경쟁 체제가 도입됐다. SR이 요금을 10% 싸게 책정하면 코레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