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정가의 최고 화제는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4월 17일 발간한 회고록 '더 높은 충성심(A higher loyalty)'이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1월 충성을 요구하면서 수사 결과 조작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그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자신이 작년 5월 해임됐다는 암시를 담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은 회고록 내용 중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일화를 중심으로 보도했다.반면 보수 성향의 케이블 뉴스 채널인 폭스뉴스는 회고록 내용 대신 필자인 코미 전 국장의 신뢰성을 문제 삼는 보도를 집중적으로 내보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