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빠진 한국GM이 구조조정 방안에 대한 노사 합의를 타결했다. 다음 달 폐쇄될 군산공장 근로자 6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던 무급 휴직을 백지화하고, 연간 1000억원 삭감한다던 복리후생비도 자녀 학자금 등 일부는 유지하기로 했다. 노조의 '벼랑 끝 전술'에 정부의 구조조정 원칙이 또 흔들렸다. 노사 협상이 GM 본사가 정했던 시한인 지난 20일을 넘기자 곧바로 정부가 개입한 것부터 문제였다. 미국 출장 중인 경제부총리가 국내에 있는 장관들과 전화회의까지 열어 협상 시한을 사흘 연장시켰다. 벼랑 끝까지 버티면 정부가 나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