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의 '공격하는 수비수' 장슬기(24·인천현대제철)가 대한민국 여자축구 사상 첫 2회 연속 월드컵 '꽃길'을 활짝 열었다. 장슬기는 17일 오전 2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요르단여자축구아시안컵 5-6위전 필리핀전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4분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열릴 듯 열리지 않던 월드컵으로의 문이 드디어 열리는 순간이었다. 장슬기는 지난해 4월 7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요르단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남북전 후반 31분 짜릿한 동점골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