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부가 연중무휴로 제공하는 서커스는 대부분 너무 살벌하고 터무니없어서 외면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의 '김기식 코너'는 아이러니가 절묘해서 잠시 눈길을 끌었다. 자기가 곧 받아야 할 질책을 사자후로 쏟아내는 그의 모습은 너무 희극적이어서 비극적이었을까?"물러나실 생각 없으세요? 참 부끄러움을 모르시네." "금감원의 권위와 신뢰가 무너지면 금융 감독 체계 전체가 무너지는 거죠." "(고액 강사료 지급) 반복 강연 요청은 로비성이지." "공무로 해외 출장을 가는데 기업한테 돈 받아서 비즈니스석 퍼스트석(席)…. 이럴 수 있습니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