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대전현충원 순국선열 묘소 앞에는 꽃이 꽂힌 돌화병이 하나둘씩 남몰래 놓이기 시작했다. 경비원이 묘역을 순찰하면서 발견한 것과 유족들이 궁금해 물어온 것을 합하면 50여 개에 이른다. 누가 가져다 놓은 건지는 모른다. 하지만 하나같이 돌화병에 추모(追慕) 문구를 새기고 날짜를 적어놓은 것을 보면 한 사람이 한 것 같다. 화병에는 '가정주부'라고만 밝히고 있다.'울타리가 되어줘서 고마워요. 가족분들 슬프지만 힘내세요. 2016년 6월 3일 영화 '연평해전' 관람객: 철드는 가정주부.'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