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산천재(山天齋)에 조선 명종 16년(1561) 남명 조식(曺植)이 손수 심은 매화나무인 남명매(南冥梅)의 꽃향이 올해 유달리 좋았다고 한다. 남명 선생이 살아 계신다면 어려운 시기 CEO에게 어떤 얘기를 들려주실까?산천재(山天齋)는 '주역(周易)'의 산천대축(山川大畜)괘에서 이름을 딴 것인데, 대축(大畜)에는 크게 쌓인다는 뜻과 막힌다는 뜻이 같이 있다. 물이 흐르다가 막힌 후, 시간이 지나면 크게 쌓이게 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다. 하지만 경영에서 환경 변화로 길이 막혔다고 생각되면 대부분 안절부절못하며 돌아갈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