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은 최악의 가뭄이었다. 봄이 무르익어가면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의 위험은 더 높아진다. 요즘 해가 갈수록 가뭄·홍수·혹한·폭염 등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한반도 기후변화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후반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2.5~4.6도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산불은 기상 상황뿐 아니라 산림의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 활엽수보다 침엽수가 발화(發火) 가능성이 높고, 고사한 마른 나뭇가지나 잎이 많을수록 산불 위험은 커진다. 최근 발생한 산불은 이상기후와 밀도가 높은 산림구조 특성상 대형화하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