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우리나라에 대한 불만과 열등감의 제일 큰 원인은 가난 자체보다는 우리나라가 '실력 사회'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선진국들은 봉급과 사회적 명성과 출세가 개인의 실력에 의해 결정되는데 우리나라는 실력보다 연줄이 취업과 승진, 영달을 결정하는 현실이 노엽고 슬펐다.그러나 지난 반세기의 경제 성장과 산업화의 격랑 속에서 우리나라도 급속히 실력사회로 변모해 왔다. 물론, 아직도 낙하산 인사 등 부조리가 횡행하지만 기업이나 국가나 실력 없이 꾸려나갈 수가 없게 되니 실력자들이 중용되었고, 그래서 이제 완전한 실력 사회가 목전(目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