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업체로부터 수억원대의 뒷돈을 받은 대림산업 간부·직원 11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하도급업체에서 딸 입학 선물로 4000만원이 넘는 외제 자동차를, 아들 결혼 축하금으로 현금 200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아예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했다. 건설현장 소장은 "딸이 대학에 들어갔는데 타고 다닐 차 알아봐 달라"고 했고, 다른 직원은 "본부장 아들이 결혼하는데 인사나 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회사 대표는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 올려주겠다"며 거래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았다. 대표부터 현장소장까지 '거래처 뜯어먹기'에 혈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