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2시 30분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강경화 외교장관이 15일 워싱턴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기자와 별도로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외교장관이 만나 남북, 미·북 정상회담 관련 내용을 긴밀히 협의하면 '외교부 소외' 논란이 좀 사그라들지 않겠느냐"고 했다.하지만 불과 9시간여 뒤 틸러슨 장관이 해임됐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외교부는 심야 회의를 연 뒤 밤 11시 30분쯤 "한·미 소통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당국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