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韓 특사는 中에선 下席
작년 12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아베 일본 총리를 예방했을 때 아베는 감색 바탕 꽃무늬 소파에 앉았다. 홍 대표에겐 높이도 낮고 무늬도 없는 소파를 내줬다. 누가 봐도 아베가 상석(上席)이었다. 13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특사(特使)로 아베를 만났을 때는 둘 다 같은 소파에 앉았다. 한국서 일어난 논란을 의식한 것일 수도 있지만 대통령 특사에게 당연한 의전이었다.
▶주권국가 간 의전에서 상대국 정상의 말을 전하는 외교 특사는 정상급 예우를 받는 게 국제 관례다. 문 대통령 특사로 방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