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면 용산기지가 거대한 공터가 되게 생겼는데 속 터지지 않겠습니까."민간단체인 '용산을 사랑하는 모임(용산클럽)'의 김원식(76·사진) 회장과 김덕형 이사(75)는 지난 8일 본지와 만나 "새 정부가 들어서면 용산공원 조성에 속도가 붙을 줄 알았는데 아직 방향조차 못 잡고 있으니 답답하다"고 했다. 용산클럽은 지난해 4월 경기고등학교 57회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돼 결성됐다. 용산공원이 개발된다는 소식을 듣고 김원식 회장이 "공원 조성에 다 같이 힘을 모아 의견을 내자"며 나섰다. 김 회장은 1975년 미군에 입대해 군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