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 아르헤리치 전기가 나왔다! 제목도 '마르타 아르헤리치'. 부제는 '삶과 사랑, 그리고 피아노'. 클래식 음악 전문 기자인 올리비에 벨라미가 썼고, '음악의 기쁨'의 역자인 이세진이 옮겼다. 2010년 파리에서 처음으로 출간되었을 때의 부제는 라벨의 곡에서 딴 '어린이와 마법'.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아르헤리치, 너무 그 자신인 상태로 음률에 빠져 있는 아르헤리치의 얼굴을 표지로 썼다. 탁월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아름답다는 일차원적인 수식어로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아름답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딱히 음악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