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에서 준비까지 파란곡절의 연속이었던 평창 겨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올림픽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하나 꼽으라면 나는 서슴없이 '다양성'이라고 말하련다.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은 여전히 흥미진진했지만 컬링, 스켈레톤, 봅슬레이, 스노보드 등 이른바 비인기 종목 경기가 뜻밖의 즐거움을 안겨줬다.나는 얼마 전 '달라서 아름답고, 다르니까 특별하고, 다르므로 재미있다'는 표제어를 내걸고 '다르면 다를수록'이라는 생태 에세이를 출간했다. 다양성이 사물의 원형이자 변화의 원동력임을 주장하려 쓴 책이다. 나는 '스켈레톤(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