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브라질·이탈리아에서도 오랜 부정부패를 해결하려는 '적폐 청산' 작업이 진행됐지만 대개 실패했다. 적폐 청산이 (정치 세력 간) 복수와 적대감 표출로 흘러갈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존 던(78) 영국 케임브리지대 킹스칼리지 정치학 석좌교수는 최근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적폐 청산'에 대해 "근시안적인 적폐 청산이 아니라 보수·진보 진영의 화해와 시스템 측면에서의 부패 근절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존 던 교수는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뿌리 깊은 부패는 보수 세력이 집권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