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말하지 않습니다. 북한 얘기로 세상이 떠들썩하지만, 살았는지 죽었는지조차 모르는 채 아직 그곳에 남아있을 우리 가족 얘기를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김일성의 손녀이자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남한을 찾는 것을 두고 온 세상이 시끌벅적하다.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이슈는 사라진 형국이다."이젠 아무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형이 돌아온대도 아버지가 알아보실 수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두 형이 북한에 납치된 허용근(62)씨가 헛헛하게 웃었다. 허씨의 두 형은 1975년 8월 오징어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