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여섯에 낳은 아기여서 축하보다 걱정하는 이들이 더 많았어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내가 쉰세 살이나 되니 남들이 보면 할머니라고 하지 않을까요?"지난달 10일 출산해 아직 한 달이 채 안 된 늦둥이 아들 준성이를 안은 장연화(46)씨는 연신 아기 볼에 자기의 뺨을 비벼대며 웃었다. "큰딸은 아빠의 붕어빵이에요. 그런데 준성이는 엄마도 아빠도 닮지 않은 듯해서 앞으로 크면서 누구를 닮아갈지 궁금해요." 아들의 앙증맞은 손가락을 만지던 남편 임현재(46)씨는 "10년 만에 다시 아기 돌보려니 힘들다"면서도 "생활에 시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