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년 동안 한국 정세를 파악·분석하면서 주한미군 사령관을 보좌해왔던 스티븐 브래드너(86) 전 주한미군 특별고문이 지난달 17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월 31일 주한미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브래드너 전 고문은 미 로드아일랜드주(州) 손더스타운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졌다.브래드너 전 고문은 '역대 최장수·최고령·최고위 주한미군 민간 정보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예일대를 졸업하고 입대한 뒤 1954년 주한미군 정보부대에 배치받으면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의 주요 임무는 체포된 빨치산과 남파 간첩들의 심문에...